영국 왕실의 로얄 컬렉션은 세계에서 가장 큰 민간 예술관이다. 영국 왕실 거주지 13곳에서 나눠 운영되고 있는 로얄 컬렉션은 엘리자베스 2세가 소유하고, 로얄 컬렉션 트러스타가 책임 법인으로서 운영하고 있다. 7천 여 점의 그림, 3만 여 점의 수채화, 45만 여의 사진·가구·도자기·무기·보서 등이 전시돼 있다. 특히 엘리자베스 2세 통치 기간 상당수의 전시품이 추가됐다. 왕실 소유의 예술관이지만, 일부 작품은 대중이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.

로얄 컬렉션이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'자궁 속 태아 연구', 피터 폴 루벤스의 '자화상', 프란스 할스의 '남자의 초상', 피터 브루겔의 '무고한 자들의 학살' 등이 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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